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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윤의 비 온 뒤 무지개] 축제를 하려면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우라고?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이미 축제는 경찰에 집회 신고까지 마친 상태였기에 구청이 300명이나 되는 안전요원을 추가로 요구할 이유가 없었다. 더 놀랄 사실은 구청이 말 그대로 ‘미션 임파서블’, 그러니까 애당초 제출 불가능한 서류를 요구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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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06 17:51 | : 2018090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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