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일, 다이내믹 도넛] ‘네오라이트’의 귀환
관용은 강자가 약자에게 베푸는 아량이다. 즉, 언제든 철회될 수 있다. 철회의 핑계는 다양한데, 가장 흔한 게 ‘안전’이다. 내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하는 순간 강자와 약자의 구조적 권력관계는 흐려지고, 때로 강자가 피해자로 변하는 마술적 변성이 일어난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이 그것이다.
: 20180705 18:15 | : 201807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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