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칼럼] 철도여행의 꿈도 좋지만
북한은 국가 주도의 경제발전을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해마다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하는 사회가 될 것임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 문제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거죽은 화려하되 속은 썩고 병든 또 하나의 낯익은 괴물 사회가 한반도 북쪽에도 형성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남북이 긴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함께 좋은 사회로 변화·성숙해 갈 수 있을지 모든 사회적 역량을 쏟아 치열하게 숙고·토론해야 할 필요에 직면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