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낮은 한국의 출산율이 가까운 미래에 ‘재앙’으로 다가오리란 전망을 부정하는 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꺼리는 사람들은 늘어만 가고, 신혼부부들 역시 점점 아이 낳기가 두렵다고 합니다. ‘자녀의 수가 부의 척도’라는 우스개소리가 더는 우습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이런 문제를 앞장서 풀어야 하는 곳은, 결국 정부입니다. 아이는 부모가 낳지만 키우는 건 사회의 몫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은 육아 현장에서 부모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한겨레>는 요즘처럼 아이 키우기 힘든 시대의 풍경들을 들여다보는 기획 연재를 시작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들, 또 조금만 바꾸면 아이 키우기가 훨씬 편해지는 제안도 담을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경험담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편집자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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