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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시리즈〈짜장면 더 주세요!〉
-‘일과 사람’ 시리즈 1. 짜장면 더 주세요!(이혜란 글 그림) 2.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정소영 글 그림) 각권 9800원
중국집 요리사, 우편집배원, 채소가게 아줌마, 버스 기사 아저씨, 의사 선생님, 소방관 아저씨....... 우리 동네에서 함께 사는 이웃들입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모두 서로서로 돕고 살지요. 엄마가 외출하셨을 때 자장면을 주문해 먹을 수 있는 것도, 시골 할머니가 보내신 고소한 참기름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반찬으로 감자조림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이웃들 덕분이고, 버스를 타고 영화를 보러 갈 수 있는 것도, 아플 때 치료 받을 수 있는 것도, 만약에 우리 집에 불이 난대도 얼른 끌 수 있는 것도 모두 우리 이웃들이 저마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덕분입니다.
그런데 또 가만 생각해 보면 우리는 이웃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떻게 이겨내고 어떤 보람을 느끼며 살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그걸 안다면 자장면 한 그릇도, 소포도, 감자조림도, 버스도, 병원도, 소방차도 훨씬 더 새롭고 재미로워 보일 텐데요. 그래서 만들고 있습니다. ‘일과 사람’ 시리즈. 서로 돕고 사는 우리 이웃들 가운데 스무 명을 찾아 졸졸 쫓아다니면서, 그분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어떨 때 힘이 나고 어떨 때 맥이 빠지는지,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뭔지, 쉴 때는 무얼 하는지 등등 중요한 것부터 시시콜콜한 것까지 알아 봤습니다. “아유! 이런 일이 뭐 대단한 거라고 책으로 만들어요?” 저마다 이렇게 말하며 쑥스러워했지만, 우리는 다 알고 있지요. 그분들이 일을 하니까 우리가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것을요. 참! 그러고 보니 우리 엄마 아빠도 열심히 일하는 동네 사람이잖아요?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그렇다면 이 책은 바로 우리 동네, 우리 이웃, 우리 엄마 아빠 이야기이기도 하겠지요.
첫째 권 중국집 요리사 이야기 <짜장면 더 주세요!>와 둘째 권 우편집배원 이야기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가 먼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우리 동네 중국집의 신나고 맛있는 이야기와 집배원 누나의 바쁘고 보람찬 이야기, 반갑게 맞아주세요.
사계절출판사 그림책팀 김장성 주간
jsk@sakyej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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