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릇 파릇 가로수를 심어 봐〉
전깃줄에 얽혀 있는 가로수, 뿌리가 그대로 드러나 버린 가로수, 광고지들이 더덕더덕 붙어 있는 가로수…. ‘가로수’ 하면 떠오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가로수는 도심 속에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광합성을 통해 도시를 덥게 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가 풍부한 공기를 내뿜고 있다. 그래서 가로수를 ‘천연 공기청정기’라고도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소중함을 모른 채 가로수를 아무렇게나 방치하고 쓰레기통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도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로수를 우리 함께 직접 심어보면 어떨까? 푸릇 파릇 가로수 세계 속에 푹 빠져 있는 새봄이와 함께 들어가 보는 거다. 책 속에는 가로수를 심게 된 새봄이와 새봄이네 동네 사람들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그림 동화로 담겨 있다. 더불어 이야기 속 새봄이의 관찰일기가 사진과 함께 들춰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림동화를 읽으면서 나무에 대한 내용과 나무는 무엇이며, 나무를 어떻게 심는지, 나무의 한살이와 나무 구분하는 방법 등 나무와 관련된 과학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그림 동화와 정보를 모두 읽고 나면 가로수를 조사한 ‘가로수 조사 보고서’가 담겨 있어, 조사 보고서 쓰는 방법도 익힐 수 있다. 김순한 글, 정승희 그림, 이경재 감수/9천5백원.
대교출판 김지영 대리
jiy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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